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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세계, 데바찬
데바찬은 다른 이름으로 정신의 세계, 정신의 땅, 천상의 세계 등으로 불리는데, 물질계, 그리고 아스트랄(영혼)계, 그 다음으로 오는 세 번째, 정신계입니다. 데바찬은 영감의 세계(데바찬의 낮은 영역)과 직관의 세계(데바찬의 높은 영역)로 나누어 집니다. 여기서 낮은 영역은 우리가 지구 위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의 정신적인 원형들이 형태를 이루며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지학에 따르면 이 낮은 정신의 세계(rupa devachan)는 대륙, 대양, 대기의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있고 각각은 물질적 땅, 에테르적 생명, 공기 같은 아스트랄적 요소들의 원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영역은 위쪽의 더 높은 정신 세계와 함께 가운데에서 전체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플라톤이 ‘이데아의 고향’이라고 불렀던 곳입니다. 정신 세계의 영역은 총 일곱 단계로 구성됩니다. 물론 각자 자신의 정신적인 발달이나 성숙도에 따라 다다를 수 있는 영역이 다릅니다. 아래쪽 네 단계는 아래와 같고, 그 위에 Buddhi (깨달음의 지혜), Nirvana(열반), para-nirvana(초열반), 마하 초열반(Maha-para-nirvana)의 상태가 존재합니다.
3 | 정신세계 (데바찬) | 높은 데바찬 | 직관의 세계 |
2 | 낮은 데바찬 | 영감의 세계 | |
1 | 영혼세계 (카말로카) | 아스트랄 차원 | 상상의 세계 |
물질세계 (마야) | 물질적인 차원 | 감각의 세계 |
아래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강연 중에서 관련 내용을 발췌 하였습니다. (바젤, 1911년 10월 1일 GA# 130)
....인간의 영혼에는 생각의 삶뿐만 아니라, 느낌의 삶도 있습니다. 감정은 기쁨과 호감의 감정, 그리고 불쾌감과 반감의 감정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전자는 선하고 자비로운 행위에서 깨어나고, 후자는 해롭고 악한 행위에서 생겨납니다. 여기에는 단순한 개념의 형성 이상의 다른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다른 요인과는 상관없이 사물의 개념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은 무엇이 아름답고 선한지, 또는 무엇이 추하고 사악한지에 관해서만 호감이나 반감을 느낍니다. 인간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생각의 형태로 아스트랄 차원을 향하듯이, 호감이나 반감으로 연결된 모든 것들은 우리가 낮은 데바찬이라고 부르는 영역을 가리킵니다. 데바찬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은 주로 우리의 가슴 속에 투영됩니다. 무엇이 아름답고 추한지, 무엇이 선한지 악한지에 대한 호감이나 반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도덕적-미적 요소에 대한 감정 속에서 낮은 데바찬의 그림자-반영을 마음속에 품고 있습니다.
인간 영혼의 삶에는 아직 세 번째의 영역이 있는데, 이는 단순히 선행을 선호하는 것과는 엄격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가만히 서서 어떤 친절한 행동을 즐겁게 지켜보는 것과 실제로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고 그런 행동을 행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나는 선한 행위의 즐거움이나 악한 행위의 불쾌함을, 선한 행위를 하도록 충동하는 도덕적 요소와 비교해서,미적 요소라고 부르겠습니다. 도덕적 요소는 순수한 미적 요소보다 더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단순한 즐거움이나 불쾌감은 좋거나 나쁜 일을 하려는 의지보다 낮은 수준에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도덕적 충동을 표현하도록 한다는 것이 느껴지는 한, 이러한 충동은 높은 데바찬의 그림자-반영입니다.
인간 영혼의 이 세 단계의 활동- 순수하게 지적(생각, 개념), 미적(기쁨 또는 불쾌함), 도덕적(선행 또는 악행에 대한 충동으로 드러난)-을 위대한 대우주 세 영역의 소우주적 상으로 쉽게 그려볼 수 있습니다. 아스트랄 세계는 사고의 세계에 반영되고, 데바찬 세계는 기쁨과 불쾌함의 미적 영역에 반영되며, 높은 데바찬 세계는 도덕성으로 반영됩니다.
생각: 아스트랄차원 존재의 그림자 상 (깸)
호감과 반감: 낮은 데바찬 존재의 그림자 상 (꿈)
도덕적인 충동: 높은 데바찬 존재의 그림자 상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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